2015년 1월 28일 수요일

근무시간이 이상하다

채용란에 근무시간이 이상하다
-------------------------------------------
(월, 화, 목, 금) 08:30~20:30
(수) 08:30~17:30 ...
(토) 08:30~17:30 격주 휴무
------------------------------------------

아니 뭐 이런 건 자주 봐서 그러려니 했는데
밑의 줄을 보니...
-------------------------------------------------------
소정근로시간 : 40시간
※ "소정근로시간" 이란 근로자와 사용자가 정한
1주 동안 근로하는 근로시간을 말합니다.
-------------------------------------------------------
월,화,목,금 = 12시간 * 4일 = 48시간
수,토 = 9 * 2일 = 18시간
이미 소정근로시간 따위 돌파한지 오래
격주 휴무라고 했으니 4주 기준
66시간 * 2주 = 132시간
57시간 * 2주 = 114시간
소정근로시간 기준이면 40시간 * 4 = 160시간
132+114-160 = 86시간
저거 계산한 새끼는 한달이 6주라고 생각했을꺼야
공고가 올려진 곳은 워크넷
연봉은 물론 상여금 포함이지! 아하하하하핫!!!!
그런데 다들 이렇게 일하고 있다는게 사실입니까? ㅜㅜ....
하긴 IT는 퇴근시간이 없지....

야이 개새끼들아 ㅜㅜ

희대의 명드립 - GSD

이명박 자서전 애기를 듣다보니 생각난 짤




https://soundcloud.com/djmyo/original-mix

다시 들어봐도 명곡

2015년 1월 22일 목요일

Interstellar



음악과 영상으로 어찌보면 단순한 스토리를 압도했던 영화
그리고 나에게 두번째 OST 구입을 하게 만든 영화 (첫번째는 Once)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이어가는건 우습다
볼만한 영화고 긴 러닝타임이니까 준비는 단단히 하시고
볼 수 있는 최상의 수단을 이용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포일러 有

Deemo 키보드 연주 모음







모바일용 음악게임 Deemo의 OST 중 3곡
위 2개의 영상은 실제 게임플레이에 맞춰서 연주한것
가격은 비싸지 않으니 한번 플레이해보는 것을 권유

피아노 소리만으로 많은 것을 압도

スピッツ - 空も飛べるはず



Spitz 입문곡

스피츠 노래를 알게 된 계기는 일본에서 플레이했던 드럼매니아를 통해서였는데
참 그 노래 좋았었지...라고 생각만 하다 듣게 된 노래가 이것

실제 드럼매니아의 노래는 체리....
꽤 많은 노래가 수록된 편이다 마법의 말(마호노고토바)가 수록된 건
이번에 찾아보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GLAY - HOWEVER



1년정도 GLAY 음악만 넣고 다녔던 시절이
기억난다 음독은 손으로 써서 외웠었지
대부분 이 곡으로 입문했던듯

뻔하디 뻔한 하루

시간은 잘만 흘러간다
2월 중에는 어디로 나도 흘러가야할텐데

초조해하지 말자
어떻게든 먹고 살 곳은 있겠지

2015년 1월 14일 수요일

The Scarecrow

하늘 _ 신해철&N.EX.T, 싸이(Psy)

하늘 _ 신해철&N.EX.T, 싸이(Psy) _
박노해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공연


...
우리 세 식구의 밥줄을 쥐고 있는 사장님은
내 하늘이시여, 그대 그 분이시여
그 분의 뜻에 따라 나는 굶을 수도,
죽을 수도, 잘 수도, 살 수도, 날 수도 있어
한 사람의, 아니 한 가족의 밥그릇을
좌지우지 할 수 있기에, 뭐 어쩌겠니 예
고로 나는 그 분에게 목숨 건 기계노예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감사해 울고
아, 우리도 하늘이 되고 싶다
짓누르는 먹구름 하늘이 아닌
우리 모두 서로가
푸른 하늘이 되는..
프레스에 찍힌 나의 손을 들고 병원에 찾아갔을 때
내 손을 붙일수도, 병신을 만들수도 있는
의사 선생님은 내 하늘이시여, 그대 그 분이시여
그 분의 뜻에 따라 나는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짝짝이, 외팔이가 될 수도 있어
한 사람의 나의 한쪽 손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기에, 뭐 어쩌겠니 예
고로 나는 그 분에게 살려달라 애원하네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감사해 울고
아, 우리도 하늘이 되고 싶다
짖누르는 먹구름 하늘이 아닌
우리 모두 서로가
푸른 하늘이 되는, 그런 세상이고 싶다

높이 있는 사람, 힘 있는 사람
돈 많이 있는 사람
내겐 모두, 하늘같은 사람
결국에는 사람, 모두 다 똑같은 사람
그 중에서 우리의 생을 관장하는
하늘같은 사람, 희뿌연, 시커먼, 하늘같은 사람.
늘같은 사람.
늘같은 사람.
나는 어디에서, 나는 누구에게 하늘이 되나
대대로 이 바닥으로만, 이 바닥으로만 살아온 힘없는 내가,
이제 막 아장 걸음마 시작하는
미치게 이쁜 우리 아가에게만 흔들리는, 하늘이여
아, 우리도 하늘이 되고 싶다
짓누르는 먹구름 하늘이 아닌
우리 모두 서로가
푸른 하늘이 되는..
높이 있는 사람, 힘 있는 사람
돈 많이 있는 사람
내겐 모두, 하늘같은 사람
결국에는 사람, 모두 다 똑같은 사람
그 중에서 우리의 생을 관장하는
하늘같은 사람 

구직활동 중 소회

1) 2009년에도 그랬다 4년제 대학생 최저연봉 2000
지금도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2000에서 시작한다
어차피 최저연봉이라는게 최저임금과는 관련이 없고 아직 없는 개념이라
젊은 사람들은 힘든 일을 하려하지 않는다는 개소리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2) 쓸데없는 정보를 요구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자기들이 뽑아놓고도
무슨일을 시킬지 모르는 상태일경우가 대다수
주민등록정보를 요구하는 무례함도 여전하고 어떤 곳은 주민등록등본의 스캔본을
요구한다 합격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도대체 무엇을 보겠다는 건지
더욱이 그정보들은 취합되어 언제라도 꺼내볼 수 있도록 관리된다

3) 아침 8시까지 출근해라는 회사들은 매우 흔해서 별 생각도 안 들지만
저녁 8시까지가 기본 근무시간이라는 회사들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하루 12시간 근로에 주5일 기준으로 60시간 , 토요일 근무는 5시 30분까지
말 그대로 정규근무시간만 69시간 30분

야간 30분만 해도 70시간 돌파
물론 30분만 할리가 없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
OECD 기준이 40시간이라는건 다들 알아도 모르는 척 하는 사실

4) 가장 기분이 좃같은건 이를 뽑는 사람 , 실 담당자라는 것들
그 본인들이 그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응당 그정도는 일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봉건시대의 영주 모시듯이 이러한 직장에 대한 자긍심을 품고 산다

하긴 굶주림 노예가 살찐 노예가 되어가는 과정이 어찌나 행복할까
그럼에도 그들 대부분은 40대 후반 이후에는 그 자리를 잃어버릴것이고
다들 시도하는 음식점 편의점들을 시도하다 망하고 그리고 죽겠지

이 문제를 당장 해결하자는게 아니다
적어도 씨발 그 뻣뻣하게 세운 대가리 치우고
이게 문제라는 생각에 대해 기본적인 공유부터 시작해야되지 않겠냐

언제까지 이렇게 살건데
새벽녘에 일어나서 새벽녘에 퇴근하고
위를 알코올로 가득채워 머리를 비워가는 삶

저급하게 살지 않기
그거 하면 좀 어떠냐 정말

좃 같아서 못해먹겠네 정말

쓸데없는 이들을 위한 쓸데없는 이야기

개소리들의 신나는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