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4일 수요일

구직활동 중 소회

1) 2009년에도 그랬다 4년제 대학생 최저연봉 2000
지금도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2000에서 시작한다
어차피 최저연봉이라는게 최저임금과는 관련이 없고 아직 없는 개념이라
젊은 사람들은 힘든 일을 하려하지 않는다는 개소리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2) 쓸데없는 정보를 요구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자기들이 뽑아놓고도
무슨일을 시킬지 모르는 상태일경우가 대다수
주민등록정보를 요구하는 무례함도 여전하고 어떤 곳은 주민등록등본의 스캔본을
요구한다 합격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도대체 무엇을 보겠다는 건지
더욱이 그정보들은 취합되어 언제라도 꺼내볼 수 있도록 관리된다

3) 아침 8시까지 출근해라는 회사들은 매우 흔해서 별 생각도 안 들지만
저녁 8시까지가 기본 근무시간이라는 회사들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하루 12시간 근로에 주5일 기준으로 60시간 , 토요일 근무는 5시 30분까지
말 그대로 정규근무시간만 69시간 30분

야간 30분만 해도 70시간 돌파
물론 30분만 할리가 없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
OECD 기준이 40시간이라는건 다들 알아도 모르는 척 하는 사실

4) 가장 기분이 좃같은건 이를 뽑는 사람 , 실 담당자라는 것들
그 본인들이 그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응당 그정도는 일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봉건시대의 영주 모시듯이 이러한 직장에 대한 자긍심을 품고 산다

하긴 굶주림 노예가 살찐 노예가 되어가는 과정이 어찌나 행복할까
그럼에도 그들 대부분은 40대 후반 이후에는 그 자리를 잃어버릴것이고
다들 시도하는 음식점 편의점들을 시도하다 망하고 그리고 죽겠지

이 문제를 당장 해결하자는게 아니다
적어도 씨발 그 뻣뻣하게 세운 대가리 치우고
이게 문제라는 생각에 대해 기본적인 공유부터 시작해야되지 않겠냐

언제까지 이렇게 살건데
새벽녘에 일어나서 새벽녘에 퇴근하고
위를 알코올로 가득채워 머리를 비워가는 삶

저급하게 살지 않기
그거 하면 좀 어떠냐 정말

좃 같아서 못해먹겠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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