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일 수요일

나는 꼽사리다

시즌1
http://radio.ddanzi.com/?mid=broadcast&category=1176699

시즌2
http://www.podbbang.com/ch/7047

나는 꼼수다가 다루지 못하는 경제 부분을 다루기 위해 신설한 방송
많은 이들이 아는 사실이지만 초반에는 본인들이 느끼기에도 정말 재미가 없었는데
이 재미라는 것이 꼭 개그가 빵빵 터져야한다기보다 경제 용어가 어렵다는 것
그리고 경제학자가 고민하는 것과 일반인이 고민하는 지점이 틀리다는 것

이런 부분을 김미화가 투입되면서 다소 해소되는 듯 했으나
어떤 이슈를 정하느냐에 따라서 몰입도가 결정되기도 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석훈이 개인 블로그에 고민해놓은 글도 몇 있었는데
재미있게도 우석훈이 아이를 가진 후 일반인의 시각에서 좀 더 볼 수 있게 된 느낌이랄까
오히려 나는 꼼수다에 비해 여성 청취자가 많은 것 같다

김광수 경제 연구소나 선대인의 책을 사서 읽어보면서 느낀 건 굉장히 네거티브하다는 것

사람이라는게 그렇다 막상 집을 사려 한다고 치자
전세나 월세로 전전하는게 이젠 너무 힘들어서 아이도 생겼고 이젠 정착도 할 겸
집을 구입해야 한단 말이지 그럴때 이런 분들의 글은 연대의식도 가지게 되고
아파트 구입에 있어서 좀 더 꼼꼼히 따져보게 된다 그런데 아파트를 구입하고 나서는?

다들 아시지 않는가 , 구입할 땐 싸게 팔 때는 비싸게 받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니던가
부를 축적하지 못한 사람들이 누군가를 끌어내리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싶게 만들지만
부를 축적한 사람이 응당 그래야 할 필요를 느끼게 하는 것에는 아직 아쉬운 면이 많은 방송

응당 그래야 할 것이 아니라 , 그것으로 인해서 우리 모두의 삶이 어떻게 윤택해지는지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면 더 많은 청취자들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딴지일보에서 시작된 방송이 김용민이 주도한 국민TV의 방송에 합류했다
격주 방송으로 진행되는듯 , 부디 지치지 않고 힘내주시길

댓글 없음 :

댓글 쓰기